연말결산을 앞두고 기업들이 영업실적이 저조해짐에 따라 자금부담이
따르는 현금배당보다 주식배당을 택하려 하고 있으나 전년도에 주식배당을
실시한 62개사중 경일화학 인성기연이 부도를 낸바 있어 주식배당투자에
주의가 요망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3일 주식배당 추진 또는 검토공시를 낸
청화상공 극동건설을 시작으로 지난5일 영원무역이 5%의 주식배당을 예고해
연말을 앞두고 주식배당예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주식배당실적이 있는 기업은 관행적으로 계속 주식배당을 해와
4년연속 주식을 배당한 새한미디어 동양화학 동일고무벨트와 3년연속
주식을 배당한 신성 새한전자 봉신중기 대일화학 맥슨전자가
주식배당유망종목으로 떠오르고있다.
그러나 전년도 주식배당실시 62개사중 2개사가 부도가 난 점으로
미루어볼때 저성장기업이나 영업실적이 악화된 기업은 자금부담을
피하기위해 주식배당을 실시해도 배당락이후에 배당부시세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연말배당투자에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