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집권 자민당은 5일 우루과이 라운드(신다각적무역교섭)의 농업교섭
과 관련, 농림수산물 무역대책위원회를 열고 "예외없는 관세화의 반대"를
확인하는 한편 포괄적인 관세화에 반대하고 있는 한국.캐 나다등 14개국과
의 제휴강화를 도모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는 제휴강화에 대해 외무.농수산성
경제국장간에 협의하고 담당관을 관계국에 파견, 교섭에서 반대의사를
표명하도록 촉구하기로 했 다.
한편 일정부는 쌀시장의 부분개방을 인정한다는 방침으로 전환했다는
일부의 견 해를 부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교도통신이 인용한 정부관계자는 "외무.통산성에서는 웨이버(자유화
의무의 면 제) 조항 철폐에 대한 미국의 저항이 강한 점을 인식, 이를
인정하는 대신 쌀시장 부분개방을 추진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주무관청인
농수산성은 어쨋든 일본에서 먼저 양보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며 부분개방 방침을 부정했다.
이 소식통은 또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의 차관급교섭에 대해
"웨이버조항 철폐에 대해 미의회에서 대단히 강한 저항이 나오고 있어
교섭이 마무리될 전망이 없다 "며 우루과이 라운드의 연내 합의는
곤란하다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