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자협회 소속회원 2백여명은 3일 오후 4시40분께 서울
여의도동 문화방송앞에 모여 "문화방송은 지난 19일 방영한
`P.D.수첩''을 통해 본 협회가 구상중인 영세장애인 생계대책을 마치
지하철 이권개입인 것처럼 묘사했다"며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또 "문화방송이 본 협회 소속 장애자들이 지하철에서 신문을
파는 장면을 방영함으로써 정신적인 손해를 입혔다"며 이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에앞서 여의도동 서울방송 앞에 집결,"정부는 장애인 생존권
보장하는 복지정책을 수립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문화방송사옥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