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얇은두께에 기억용량이 큰 3.5인치짜리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개발했다.
3일 삼성은 이번에 선보인 제품(SHD-3101A.사진)의 기억용량이
1백5메가바이트이며 두께가 1인치인 슬림형으로 노트북컴퓨터등
소형컴퓨터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제품의 정보판독시간이 19밀리초로 세계최고수준이며
데이터전송속도가 6메가BPS여서 기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16비트 AT급
이상의 PC에 쓸수 있는 이제품은 평균고장시간이 20만시간이며 섭씨5
50도에서 정상작동하고 충격에도 강해 안정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제품과 함께 컨트롤러내장형 HDD의 설계기술과
관련주문형반도체등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초대용량의 HDD를 국산화할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이제품을 올해말부터 양산에 나서 국내PC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연평균 15%가량 성장하는 세계HDD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