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 수원구간 진.출입통제실시 첫날인 2일 이구간고속도로
상.하행선은 원활하게 통행됐지만 서울의 강남대로 사당대로 남부순환도로
반포대로등과 수원 성남등에서 서울로 연결된 국도가 출퇴근시간대에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또 서울 수원 하행선 6개와 상행선 5개등 인터체인지 곳곳에서는
교통경찰관과 운전자들사이에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눈에띄어
차량통제실시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않았음을 보여줬다.
이날 통제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수원간 상행선은 차량주행속도가 종전의
30 40 에서 시속1백 로 크게 빨라졌다.
고속도로 차량 진.출입통제는 당초예상대로 인근도로에 미쳐 서울의
동작대로 사당대로 송파대로 강남대로등 강남지역 주요간선도로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량이 평소보다 60 70%가량 늘어나 주행속도가 10 15
에 머물렀다.
양재인터체인지를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안양에서 장충동의 회사로
출근해온 김경태씨(29)는 "고속도로를 이용할때는 양재인터체인지에서
한남대로까지 20분밖에 걸리지 않았으나 강남대로를 통과하는 바람에
50분가량걸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인고속도로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다.
경인고속도로는 2.5t이상의 화물차에 한해 내년 7월말까지 하오 10시
상오7시 사이의 야간운행에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