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및 방사성폐기물처분장부지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원자력전문가들이 선정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원전추가건설에
대한 찬성이 반대보다 더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인구및 발전문제연구소(소장 홍두승교수.사회학
)가 과학기술처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및
지역지원에 관한 연구"결과에서 밝혀졌다.
연구소측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20세이상 성인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한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고있는 원자력전문가들이 원전및 방사성폐기물처분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해당지역주민 스스로가 결정해야 한다는 대답은 전체의
23%였다.
원자력발전소의 추가건설에 대해선 80%가 찬성했고 반대는 14%였다.
원자력발전소의 추가건설을 찬성하는 비율은 40대이하의 비교적 젊은층
과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 강원/충청지방 주민들 중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원전건설을 중단하거나 현재의 시설도 폐기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50대
연령층 학생, 그리고 호남지역에서 많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