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통일전선 전위기구인 조국전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서기국장
여봉구(55)가 지난달30일 새벽 급병으로 사망했다고 북한방송이 1일
보도했다.
서울의 내외통신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조국전선중앙위 명의의 부고를
발표,여가 지난 1936년12월 서울종로구에서 출생하였으며 월북후 김일성의
극진한 배려와 사랑속에서 고등교육과정을 마치고 인민경제 여러부문에서
중요한 사업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는 천도교청우당중앙위 서기국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그후 조국전선중앙위 서기국장으로 일하면서 "당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당의 조국통일방침과 통일전선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헌신하였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여봉구는 몽양 여운형의 아들이자 최근 서울을 다녀간
최고인민회의상설회의 부의장겸 조국전선 공동의장및 조평통부위원장
여연구의 친동생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