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연구소는 29일 올해 12월결산 상장회사의 매출액증가율은 18.5%,
당기순이익증가율은 10.3%에 달할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진난해에 비해 매출액증가율은 0.1%포인트 줄어든것이나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한 순이익증가율은 12.0%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이날 대우경제연구소가 5백23개 12월결산법인중 4백9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총매출액은 1백52조8천5백41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4천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8.5%(은행제외시 18.2%),
10.3%(은행제외시 12.7%)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7.3%로 비제조업(19.8%)보다 부진할것이나
순이익증가율은 12.1%에 달할것으로 예상돼 비제조업(8.8%)보다
수익성면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보일것으로 예상됐다.
자본금1백50억원이상의 대기업은 매출액증가율이 19.1%로 15.0%의
증가율을 보일 중소기업보다 외형상의 성장세는 높아질것으로 추정된반면
순이익증가율은 9.6%로 중소기업(13.9%)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업과 기타제조업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반면 광업 제지 음료 비철금속 의복 운수장비
화학 식료등 8개업종은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별로는 대한항공 성신양회 펭귄 도신산업 경기화학공업 원림
한국케이디케이 한일써키트 중원상사 흥아해운 로케트전기등 11개사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반면 럭키금속 태화 삼양식품 화승실업
한일양행의약품 동양맥주 서울식품 동산유지 영풍광업 대원제지
금강피혁 대동 백광산업 보해양조 일성 동일패브릭 한국와이씨전자
천일고속등 18개사는 적자전환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