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내년에 2조4천억원의 영농자금을 농민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28일 상오 농협회관에서 91년도 임시대의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등을 포함한 9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농협대의원 일동은 이자리에서 추곡수매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가격을
15%이상 올려줄것을 촉구하는 한편 긴급동의로 "쌀시장 개방 절대반대"등을
내용으로한 대정부건의문도 채택했다.
이날 승인된 내년도 주요사업계획에 따르면 영농자금이외에
1조8천6백26억원을 들여 비료 2백17만t 벼농사용 농약 8천9백30t
곡물용부대 7천2백만대등 각종 영농자재도 적기공급해주기로 했다.
농협은 이와함께 유통기능 강화를 위해 서울 양재동과 창동에
종합유통시설을 건립하고 구리 수원등 5개 공영도매시장에 농협공판장을
설치하는등 유통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일반슈퍼마켓과 백화점의
농협체인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농협은 또한 쌀소비확대를 위해 27억5천만원을 투입,밥공장을 건립하고
서울지역에 20대의 쌀자동판매기를 설치하는 한편 42억9천만원을 들여 감자
및 절임류가공공장4개소를 설치하고 무 오이 주스공장을 건립하는등
가공사업에 1백9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