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유 주서울중국무역대표부 대표는 28일 상오부임이후 처음으로 외무부
를 공식 방문 김석우외무부아주국장과 면담을 갖고 무역협정체결등 양국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대표의 이날 방문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중국외교부장간의 회담에서 양국에 교환설치된 무역대표부의
외교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외무부와
무역대표부간의 접촉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면담에서 서대표와 김국장은 무역협정의 연내체결을 위해
공동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무역대표부의 기능이
공식외교창구화됐다면서 앞으로 20명이내로 제한된 대표부직원의 수를 대폭
늘리고 1년만기의 복수사증 발급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정부는 해건군중국국제상회 부회장을 수석대표로하는 대표단을
내달중 서울에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