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상에서의 선원들의 선상폭력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원을 근로감독하는 해운항만청의 근로감독관이 터무니없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근로감독관은 선원의 근로조건개선등 기본적인 지도감독보다 임금
퇴직금 보험등 주변적인 문제에만 매달리고 있어 선원감독의 허점을
드러내고있다.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의 근로감독관은 10명정원에 현재 8명이
배치되어있으며 이들이 근로감독해야할 선원은 원양어선사 1백19개업체
선원 5천8백45명을 포함,7백90개업체 선원4만9천1백92명으로 나타나
근로감독관1명이 선원6천1백50명을 근로감독하는 실정이다.
부산해항청은 올들어 10월말까지 임금 수당 재해보상금등에 대한 선사들의
불법행위 23건만을 적발했을뿐 선상폭력건은 하나도 밝혀내지 못했다.
지난 한해만에도 선상에서 사망 실종된 선원이 8백여명에 이르고
올들어서도 5백80여명의 선원이 사망 실종되는등 선상폭력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