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은 내년초부터 독자 통화 도입을 전제로한 환권을
발행할 방침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27일 A. 에멜리아노프 공화국 국가경제
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에멜리아노프 부위원장은 일본경제신문과 지난 25일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공화국과는 다른 독자의 시장경제를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계획에는 가격자유화등에서 부정적인
면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빈곤화를 초래하는 사태를
피하는 독자의 방식에 의해 러시아에 뒤지지 않는 속도로 시장경제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공화국은 소련 경제공동체조약에는 조인하고 있기때문에
경제정책면에서는 어느정도 다른 공화국과 보조를 같이하고 있으며
러시아공화국이 급속도로 시장경제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비해 신중하게
단계적으로 시장경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