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국제압력에 굴복,유자망어업금지협정에 서명하기로 합의
했다고 테드 스티븐슨 미상원의원이 25일 밝혔다.
스티븐슨의원은 일본과 합의가 이루어짐에따라 26일 미국무부가 내년말에
발효될 유자망금지협정안을 발표할것이라고 말했다.
북태평양에서 4백50척의 유자망어선이 활동하고 있는 일본은 그동안
유자망어업금지협정에 반대해왔는데 이 협정에 참여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통상압력을 취할것이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자망어업금지협정은 유엔결의안이라는 형태로 내년 1월부터 12월말
까지의 유예기간을 거쳐 발효될 예정인데 내년 6월까지 유자망어선의
절반을 없앤 후 93년1월부터 완전금지할것을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