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나이론이 해외사업확대를 위해 스리랑카 국영석유회사소유의 연산
5천t규모 나일론원사생산공장을 인수했다.
동양나이론은 25일 공정곤사장과 파스카달린감 스리랑카재무차관이
콜롬보현지에서 스리랑카국영석유기업인 실론피트롤디엄사(CPC)소유
나일론공장의 주식지분 90%를 5백60만달러에 인수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동양나이론은 현재 가동중인 이공장을 현지법인으로 운영,나일론원사를
비롯한 타이어코드지를 생산해 서남아시아및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교두보로
삼기로 했다. 현지공장은 값싼 노동력이 풍부하고 현지정부의 세제혜택도
주어지고있어 원가를 크게 절감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양나이론은 특히 대구지역 6개 제직업체가 공동진출,현재 공장을
건설중인 대구랑카직물공장에도 현지생산나일론원사를 공급키로 했다.
스리랑카정부는 국영기업인 이 나일론공장을 국제입찰을 통해 매각하는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경쟁입찰에 응한 한국및 영국 인도 파키스탄등의
5개회사가운데 동양나이론을 선정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