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가격이 서방선진7개국(G7)의 대소련 자금지원소식으로 4개월만의
최고수준으로 뛰었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김현물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5달러가 오른 3백69.0달러에 폐장됐다. 이는 지난 7월중순이후
최고수준이다.
최근 금값상승은 G7의 대소련경제원조방침에 따라 소련의 금수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G7은 소련원조제공의 조건으로 총2백40t으로
추정되는 소련소유금중 1백4t을 매각대상에서 제외시킬것을 소련에
요구했었다.
경기회복을 앞당기기위해 미국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게될 것이라는
추측도 최근 금값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