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더하기운동의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오재덕 한국화약사장은
89년부터 경영혁신을 위한 프로2000운동을 추진해왔다.
오사장은 서식간소화 회의효율화 결재신속화 사무자동화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및 품질지도등 업무개선활동을 지원,프로2000운동을 뿌리내리게 했다.
프로2000운동으로 한국화약은 지난해 1인당 생산성을 56%나 끌어올리고
80억원에 이르는 원가를 절감했다.
이같은 경영혁신에 힘입어 오사장은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는
생산성대상을 차지했었다.
오사장은 지난88년 취임이래 지금까지 단 한건의 노사분규를 일으키지
않을정도로 원만한 노사관계를 정착시켰다.
분기별로 한차례씩 노사협의회와 경영설명회를 열고 생산직사원들을
부부동반으로 동남아에 내보내는등 공동체의식을 다져왔다.
근로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급여를 재조정하고 근로시간을 주44시간으로
단축했으며 생산성향상분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사원들이 회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도록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사가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게 오사장의 지론.
오사장은 모범적인 노사관계정립에 기여한 공로로 90년2월과 91년6월에
산업평화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오사장은 1인1통장갖기 모범저축사원에 대한 포상등을
실시,근검절약정신을 고취하는데도 앞장서왔다. 87년에 18억8천만원에
불과했던 인천 여수 창원공장마을금고자산이 최근에는 30억원으로
불어났다. <김경식기자>
한국도자기는 10%절약운동으로 1개월만에 1억4천만원의 절감효과를
얻었다.
각종 소모품비 유류비 가공비등에서 약6천6백만원을 절약했고
제안제도실시로 2천6백만원,불량감소 생산성향상등으로 5천만원을
절감했다.
복사지 이면지와 봉투를 5회이상 재활용했고 한달평균 2천켤레이상
구입하던 작업용장갑이 1천4백켤레로 30%가 줄었으며 월1백타스이상
사용되던 불량체크용 연필이 10타스로 줄었다. 또 포장박스를
회수,재활용했고 식당운영방식을 개선해 음식찌꺼기를 80%이상 줄였다.
김은수사장이 소비절약운동을 본격전개한것은 지난 10월2일 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TEP.TEN(텝.텐)운동결의를 갖고서 부터이다. 텝.텐운동은
근검(Thrift) 절약(Economy) 생산성(Productivity)의 머리글자를 따고 텐은
10%절약하고 10%생산성을 향상하자는 운동.
한국도자기가 이운동을 시작한것은 그동안 QC분임조활동을 통해
생산성향상과 절약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나 사회전반적인 과소비풍조와
타성으로 별실효를 거두지 못했던점을 자체분석,조직을 재정비하고 사장등
전임원진이 솔선수범하면서 적극적으로 시작됐다.
한국도자기는 이운동을 구호나 일시적인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게하기위해
우수실천사원에게 1천만원의 포상금을 내놓았으며 10%절약운동에서 생기는
이익금은 전액 사원들에게 환원키로 했다.
또 이운동이 회사내뿐만 아니라 1천여 사원들의 가정에까지 파급되도록
10%절약성공사례발표회와 저축왕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