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회장 이건행)는 22일 관광산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소에서
제외시켜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관광협회는 이날 힐튼호텔에서 관광사업자 정기총회를 열고 정부가 지난
30년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왔던 관광산업을 소비성산업으로 분류한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조치라고 지적,이같이 건의했다.
관광협회는 또 서울특급호텔 이용자의 90.3%가 외국인이고 서울지역호텔
전체의 지난해 외화가득액이 3억8천3백만달러에 달한다며 관광산업을 각종
세법상 불이익을 받는 소비성산업에 포함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