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아탈리 유럽개발은행(EBRD)총재는 21일 소련및 동유럽의 경제재건을
가속화하기위해 동유럽결제동맹을 창설할것을 촉구했다.
아탈리총재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전코메콘(동유럽
상호경제원조회의)회원국들사이에 경화보유수요를 억제하고 역내무역을
촉진하기위해 결제동맹의 창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소련
루블화의 비태환성때문에 동유럽국들사이의 무역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며
결제동맹이 잠정적인 청산보장체계로 단기적인 무역촉진효과를 가져다
줄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결제동맹은 유럽통화단위(ECU)를 통화로 사용하고 서방국들로
부터 조성된 신용보증기금및 동유럽국가들이 출자하는 상호보험등으로
운용되어야할것이라고 덧붙였다.
EBRD자본은 ECU를 기초로 하고있어 이 결제동맹이 만들어지면 EBRD가
청산기구역할을 할 수 있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