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연내에 주한미군에 배치된 공중발사핵 무기를 포함한
모든 전술핵무기를 완전 철수하고 내년 1월5일 부시미대통령의
한국방문시 핵부재를 대내외에 공식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1일 "부시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국제적노력을 행동으로 옮기기에 앞서 북한에
대해 핵개발포기를 촉구하는 의미를 갖고있다"면서 "주한미군에
배치된 핵무기는 국제적 외교노력을 개시하기전에 모두 철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핵부재선언이후에도 북한이 끝내 핵재처리시설
폐기를 거부할 경우에는 유엔안보리등 국제기구를 통한 강제적인 수단이
동원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