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주요증시의 주가는 18일 지난 주말의 미뉴욕증시 주가폭락에 영향
받아 일제히 크게 떨어졌다.
이날 동경증시가 약3%의 주가폭락을 기록한것을 비롯 홍콩 싱가포르
콸라룸푸르 시드니등 거의 모든 아시아증시가 2%안팎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 근래에 드문 동반폭락세를 보였다. 지난 15일의 뉴욕주가폭락
(다우존스지수 3.9%하락)이후 이날 처음 열린 대부분의 아시아증시는
개장되자마자 주가가 크게 떨어졌고 거래량은 많지않은 가운데 장중내내
매도세가 매수세를 완전히 압도했다.
아시아증시를 선도하는 일본동경증시의 일경평균주가는 6백99.06엔(2.9%)
이 하락한 2만3천4백.12엔에 폐장, 한달여만에 다시 2만4천엔밑으로 떨어
졌다.
대만대북증시의 가권주가지수는 지난16일에 68.90포인트(1.5%)가 떨어진데
이어 이날도 22포인트가 내려 4,420.69를 나타냈다.
지난주 4,271.34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홍콩증시의 항생지수는 이날
상오장에 76.41포인트(1.8%)가 떨어졌다.
싱가포르증시의 스트레이트타임스주가지수는 43.79포인트(3%), 콸라룸푸르
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14.74포인트(2.7%)가 상오장에 내렸다.
이밖에 호주및 뉴질랜드증시도 주가낙폭이 각각 2.47%,2.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