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북합의서" 절충위한 실무접촉

입력1991.11.14 수정1991.11.14

남북한은 15일 상오10시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내용절충과 문안정리를 위한
고위급회담 2차대표접촉을 갖는다.
우리측은 이날접촉에서 그동안 북측이 강한 거부감을 보여온 서울
평양상주연락대표부설치 상호언론개방 불가침보장장치
교류협력실천조치등 주요쟁점사항에 대해 상당부분 양보하는 수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가침보장장치와 관련,우리측이 지난1차접촉때 전격 제기한
"한반도내 모든 핵무기및 화학 생물무기의 우선제거"의 명문화를 놓고
양측이 팽팽히 맞설것으로 보여 내용절충의 실마리찾기가 쉽지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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