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의 휘발유 소비자 판매가격 결정이 당분간 혼선을 빚을 전망
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유사의 휘발유 공장도가격
인상과정에서 다른 정유사들이 무연휘발유와 보통휘발유의 가격을
일률적으로 7.1% 인상한데 반해 쌍용 정유가 이날부터 무연휘발유 7.06%,
보통휘발유 6.9%로 차등 인상함에 따라 각 주유 소간의 휘발유 최종 소비자
판매가격에도 차이가 발생, 이로 인한 주유소간의 판매 가격 결정에
혼선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인상률에 따를 경우 쌍용정유를 제외한 다른 정유사 계열의
주유소 무연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5백7원, 보통휘발유는 5백8원이나
쌍용정유 계열의 주유 소에서는 무연과 보통휘발유가 똑같이 리터당
5백7원에 판매돼 보통휘발유의 판매가 격에서 리터당 1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또 공장도 가격에서 쌍용은 무연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8전,
보통휘발유의 경우 36전 싸게 공급하는 관계로 대리점과 주유소의
이익에도 차이가 나게 된다.
이같이 쌍용과 다른 정유사간에 공급가격 차이가 남에 따라 지난주부터
시작된 정유사의 가격인상 과정에서 아직도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있는 대부분의 주 유소가 서로 같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각 소속
정유사에 공급가격과 소비자 판매 가격을 쌍용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주유소에서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 결정이 당분간
진통을 겪을 예정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