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3일부터 국제전화사업을 시작하는 (주)데이콤의 국제자동통화
(식별번호 002)요금이 기존의 한국통신보다 5%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체신부는 11일 데이콤이 한국통신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5%의 요금 차등을 두어 일본과 홍콩은 최초 1분에 1천2백40원, 추가 1분에
9백20원, 미국은 최초 1분에 1천6백20원, 추가 1분에 1천2백10원으로
책정토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데이콤이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인 요금즉시통보서비스(식별번호
0031)는 통화당 25원의 요금을 별도로 받도록 하고
제3자과금서비스(식별번호 0033)는 추가요금 없이 제공토록 했다.
그러나 데이콤이 신청한 등록가입자와 직접접속가입자에 대한
추가할인(1-2%)요금은 승인하지 않고 일반이용자와 같은 요금으로
이용토록 했다.
체신부는 이와 관련, "12월3일부터는 국제전화서비스를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경쟁적으로 제공하게 되므로 이용자가 사업자를 선택해 보다
편리하고 품질좋은 국제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