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8일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가출인을 찾기위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 미성년자 6백39명을 포함 모두 1천8백41명의 가출인을 찾아냈다.
*** 미성년자 고용, 유흥업소 4백35개소도 ***
9일 경찰청에 따르면 또 미성년자를 고용한 유흥업소 4백35개소를
적발하고 이곳에 고용돼 있던 미성년자 4백65명을 찾아내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절차를 밟고있다.
경찰은 해당 유흥업소 업주는 모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단속에서 앵벌이 1백75명과 학교주변 폭력배 4백14명,
기소중지자 3백38명,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 5천4백93명도 적발, 이 가운데
3백80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등 모두 2천2백85명을 형사입건하고
3천2백8명을 즉심에 넘겼다.
이번 단속에서 색출된 가출인 1천8백41명 가운데 92.3%인 1천7백15명이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1백26명은 윤락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가출인 가운데 가족의 가출신고로 수배상태에 있던 사람은
13.6%인 2백5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가족들의 신고조차 없이
직업소개소, 구인광고 등을 통해 유흥업소 등에서 일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파악된 미성년자 고용실태를 보면 유흥업소 2백88명, 윤락가 6명,
기타 1백71명 등이며 이들 미성년자를 고용한 업주들이 신분증을
확인한뒤 고용한 경우는 전체 적발자 4백65명 가운데 1백44명에 불과하고
신분여부를 불문하고 고용한 경우가 1백95명, 강제고용이 73명이었다.
한편 경찰청은 올들어 9월말 현재 모두 2만8천89명의 가출인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16세 미만 3천5백18명을 포함,
미성년자가 8천5백76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가출동기는 가정불화 9천2백55명, 교우관계 2천4백54명, 가정빈곤
1천1백31명, 기타 1만3천6백97명 등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가출인 찾기 등을 위한 일제 검문검색을 월 2회씩
실시할 방침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