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에 박희준씨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
(서울=연합)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인사동 재개발 프로그램인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를
출품한 박희준씨(23. 한양대 건축공학과 4년 재학중)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교감>을 출품한 박선욱씨(건국대 건축공학과4년), <메디아
시티> ( 개봉역사 재개발)를 출품한 이창룡씨(한양대 건축공학과4년)가,
<서소문의 중규모 극장계획>을 낸 이종욱씨(한양대 건축공학과4년) 등
3인이 차지했다.
9일 시상결과가 발표된 이번 건축대전에는 작년보다 약 10% 증가한 총
391점이 응모되어 이 가운데 특선작 7점, 우수작 3점, 대상 1점 등 142점이
입선했다.
응모자중 93%가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중인 건축과 학생들로 나타나,
건축대전 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대상을 수상한 박씨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는 인사동의 전통주거
양식과 현 대식 상가건물군을 새롭게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건축대전에서는 처음으로 공동작품제를 폐지, 개인작만 응모를
받았는데, 심시위원장 송종석연세대교수는 "출품작들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주의 등 일부 국제적인 건축조류에 너무 민감하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해외여행 경비 2백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건축대전의 입선작들은 9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 대한민국건축대전 입상작 명단 >>>
<> 대상:박희준-입상작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 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 회장상=이창룡-입상작 ''메디아
시티(개봉역사 재개 발) <>대한건축학회 회장상=박선옥-입상작 ''교감''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상=이종욱- 입상작 ''서소문의 중규모 극장계획''
<> 특선:김동열-''충무로영화학교'',박상호-''노인,어린이회관'',류문호-
''대전신민자 역사계획안'',심재성-''건축대학'',박남호-''A 2-LEVEL
EXPERIENCE'',유현준-''배움과 사 색의 공간'',조동형-''또다른 도시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