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의 자동화와 정보화 투자를 촉진키 위해 자금 및 세제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9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 산업은행 자동화설비자금 2천5백억원,
중소기업은행 자동화.정보화자금 2천5백억원,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7백90억원 등 모두 5천7백90 억원이 조성된 기업의 자동화.정보화투자
지원자금 규모를 내년에는 총 8천억원 규 모로 확대키로 했다.
상공부는 산업은행자금과 중소기업은행자금은 올해보다 40%가 증가한
3천5백억원씩을 조성키 위해 재무부,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과
협의중이며 중소기업구조조 정기금은 2백10억원을 늘려 1천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상공부는 또 공장자동화기기 국산화를 위한 국산불가능 핵심부품수입에
관세를 감면해주고 자동화설비에 대한 감가상각 내용연수도 단축시켜줄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올해 10여개 업체에 그친 자동화 시범기업 지정을
내년에는 50개업체로 늘리는 등 오는 95년까지 2백개 업체로 확대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중 내년 예산에 반영된
5백80억원의 공정개선 및 시설근대화사업자 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상공부는 국내외 기술정보의 수집, 분석, 가공, 보급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기술정보유통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오는 2천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