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서 상공부장관은 칼라힐스 미국 무역대표부대표를 비롯, 오는 12일
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렵혁기구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중국, 일본, 대만,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등 7개 주요국가들의
경제각료들과 별도의 양자회의를 잇따라 갖고 통상현안에 대한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장관은 오는 11일에는 마이클 윌슨 캐나다대외무역장관, 칼라 힐스
미국무역 대표부대표, 소만장 대만경제부장과 각각 회의를 열 예정이며
12일에는 리시엔룽 싱 가포르부수상, 닐 블루위트 호주대외무역개발장관,
도널드 맥키논 뉴질랜드 외무무 역장관, 이람청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장과
각각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장관은 14일에도 와타나베 고조 일본 통산장관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12일로 예정된 이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장과의 회담에서 이장관은
중국의 한국상 품에 대한 차별관세 철폐를 위한 양국간 무역협정의
조기체결을 촉구하는 한편 내년 4월 북경에서 열리는 한국상품전시회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장관은 또 오는 14일로 예정되어 있는 일본 오타나베 통산장관과의
회담에서 는 양국간 무역 불균형 개선을 위한 섬유, 신발,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관세인하 <> 일반특혜관세 한도의 확대 <>
혁제운동화에 대한 관세할당 등 비관세장벽의 개선 <> 대한기술이전 확대
등을 촉구하고 한.일정기각료회의와는 별도의 한.일통상장관 회담 신설을
제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