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는 11일 조직강화특위를 구성, 전국 2백24개 지역구의 조직
책 선정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최고위원, 소속 의원과 당무위원, 중앙당직
자등 에 대한 교육을 실시, 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8일 오전 마포당사에서 주요간부회의를 열어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 에서 합당당시의 합의에 따라 신민.민주계 각 5명씩 10명으로
구성하는 조직강화특 위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조직강화특위원으로는 신민계에서 김원기사무총장 유준상정책위의장
권노갑의원 임채정 박일당무위원이, 민주계에서는 김정길총무
노무현대변인 이철정치연수원장 유인태 김성식당무위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이달 중순까지 일단 현역의원과 무경합지역을
중심으로 약80 개 지역의 조직책을 1차로 선정, 발표하고 이달말까지는
외부영입인사를 포함, 1백 50여 지역구의 조직책인선을 마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방배동 서울교총수회관에서
중앙당사 무처 실국장등 전중앙당직자와 사무원을 대상으로 1박2일의
연수를 실시, 당을 선거 체제로 바꾸고 12월초에는 최고위원, 당무위원,
소속국회의원, 당위원회 위원장및 부위원장급에 대해서도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 김 - 이대표 15일 공동회견 ***
한편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는 오는 15일 통합이후 처음으로
공동기자회견을 갖 고 추곡수매, 국회의원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협상,
민생치안, 물가문제등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