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보험회사의 설립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등의 영향으로
보험산업이 개 방됨에 따라 이미 지점형태로 진출해 있던 조지아생명이
현지법인으로의 전환을 추 진하고 미국계 생명보험회사인 뉴욕라이프와
프랑스의 국영보험회사인 AGF 등은 국 내 재벌그룹과 손잡고 합작사를
세울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한국노총과 부산지역의 상 공인들도 새로운
보험사를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의 금융재벌인 인터내셔날 네덜란드 그룹(ING)의 자회사인
미국의 조지 아생명에 의해 설립됐던 조지아생명 한국지점은 이달말께
본사가 직접 출자한 "네 덜란드 생명"이라는 단독 현지법인으로
출범하기로 하고 최근 재무부에 본허가를 신청했다.
네덜란드생명은 지점당시의 자본금 60억원을 2백억원으로 늘리고
조직도 대폭 보강중에 있는데 정부로부터 내허가를 받은뒤
보험감독원으로부터 영업개시 허가를 받으면 오는 12월중순께부터
프루덴셜생명에 이어 두번째 외국계 현지법인으로 영업 에 나서게 된다.
미국계 생보사인 뉴욕라이프생명도 고합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고
협정서 를 교환, 이달 중순께 지분참여비율을 정하는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영업에 나설 계획인데 고려합섬은 지난 5일 외국 생보사와
합작보험사를 세우기로 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또한 프랑스의 국영 보험회사인 AGF도 내년초부터 생보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 미 정부로부터 내허가를 받아놓고 있는데 최근들어 선경이나
대우그룹과 함께 국내 최초의 합작 손보사를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한국노총은 기업연금보험이 곧 실시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내년중에 자 본금 1백억원 규모의 생보사를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부산지역 상공인들도 최 근 이 지역을 방문한 재무부 관계자에게 지방
손보사의 설립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 지는 등 앞으로 신설될 것으로
보이는 보험사가 5개에 이르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외국 보험사가 현지법인 형태로 영업에 나서거나 국내
재벌그룹 과 손잡고 합작사를 설립할 경우 기존 보험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하 고 특히 선경이나 대우그룹이 합작사를 갖게 되면
손보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 로 우려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