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일 당무회의에서 지구당조직책선정을 위한 조직강화특위위원
의 인선을 김대중 이기택 두 공동대표에 위임하되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치도록 했으나 인물선정을 놓고서는 계파별로 상당한 진통.
신민계와 민주계 각 5인씩 10명으로 구성되는 조강특위위원으로는
신민계에서 김원기사무총장(위원장) 유준상정책위의장과 김대표측근인
권노갑당무보좌역등 3명 은 확정됐으나 나머지 2석을 놓고 치열한 경합.
신민계는 이들을 신민연의 박일.최성묵당무위원중 1인, 평민연의
이길재 임채 정당무위원중 1인으로 하는 방안과 <>신민연 평민연
정발연등을 통틀어 1인을 선임 하고 나머지 1인은 김영배 김봉호의원등
김대표의 의중을 비교적 잘 꿰뚫고 있는 다 선중에서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중.
그러나 특히 두번째 방안의 경우 신민연등 소계보측이 김대표측근들의
대거포 진이라고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면서 최종인선결과에 촉각.
민주계는 김정길총무 이철의원 노무현대변인과 민연측 몫으로
유인태정무위원을 포함시키는 것까지는 확정했으나 나머지 한석을 놓고
이대표는 자신을 잘 <대변>할 허탁의원이나 김성식전의원을 의중에 두고
있으나 가끔 <독자적인 행동>을 잘하는 장기욱전의원이 자천타천으로
포함되기를 원해 고심중.
특히 이번 인선과 관련,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대표가
이철의원을 배제 시키려 하는 과정에서 두사람사이의 불화설이 돌았으나
결국 <순리에 따르기로 한다 >는 상호 양해에 따라 이의원을 포함시키기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