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교재, 시험기기등 갖가지 과학기기들을 한 자리에 모은
한국국제과학기기전이 오는 8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 별관에서
열린다.
*** 국내외 56개업체서 2천3백점 출품 ***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처,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 과학기술원. 교육부등이 후원한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56개 과학기기업체에서 2천3백여점의 과학기기들을 내놓았다.
출품 품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초과학교재의 경우 물리. 생물.
화학교재, 초자기구, 계량기, 과학전시 모형등이, 범용기기 및 장치부문은
건조기, 전기로, 가열기. 혼합기기. 정제장이. 원심분리기, 초음파기기.
가스발생기등이다.
또 분석기기 및 장치부문에는 전기화학분석기기, 전자기분석장치,
열분석장치, 방사선측정장치등이, 환경관련기기 및 장치부문에는 대기
유해가스계측기 및 경보기 , 분진계측기, 유해 중금속계측기, 소음계,
진동계, 대기오염방지장치, 폐기물 소각장 치, 폐수처리장치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밖에 물리량 및 물성측정기 부문에는 온도계. 습도계, 전기계측기기,
각종 탐지기등이, 시험기기 및 장치부문엔 금속재료시험기기. 섬유.종이류
시험기기, 석유.석탄류 시험기기, 열충격 시험장치등이, 그리고 실험대,
약품 기구 보관대, 자기기기등 실험실 및 연구소 설비와 소모품등도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과학기기전은 최근 정부와 기업의 연구
개발 및 기초과학교육 투자 확대 흐름에 발맞추어 취약하기 이를데 없는
국내 과학기기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바람직한 방향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시회를 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인 주최측은 제2회 때부터 전시
기간중 대규모 국제과학기술 심포지엄도 함께 열어 보다 알찬 국제행사로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