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신 내각이 5일밤 공식 발족됐다.
미야자와(궁택희일)자민당총재는 이날 하오 국회 중.참 양의원
본회의에서 제78대,49명째의 총리지명을 받아 총리에 취임한 뒤 즉각
조각에 착수,부총리겸 외상에 와타나베 미치오, 법상에 다하라 타게시,
장상에 하타쓰도무씨를 임명하는등 21개 성.청.국 새 내각의 각료를
확정,가토 고이치 신임 관방장관을 통해 발표했다.
신 내각은 자민당내의 최대 파벌인 다케시타파를 비롯한
와타나베파, 미야자와파, 미쓰즈카파, 고모토파 중심으로 구성됐으나
미쓰즈카는 파는 요직에서 제외되는 푸대접을 면치 못했다.
특히 이번 내각에는 리쿠르트 스캔들에 관련된 외상등 4명의 의원이
입각함으로써 야당으로부터 ''리쿠르트 의원 복권정권''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새 내각은 앞으로 대미 외교를 보다 적극적으로 벌여나가면서
정치개혁,쌀시장 개방,대외 무역마찰,일.소 관계개선,내년 여름의 참의원
선거등 자민당 정권이 안고 있는 국내외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벌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가토 관방장관은 내각명단 발표에 이어 가진회견에서"국내외적으로
산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새 내각은 중차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 나가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밤 11시30분께,첫 각의를 열어 상견례와
함께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등을 논의했다.
새 내각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의 참은 참의원)
<>총리 미야자와 키이치(궁택희일.궁택파)
<>부총리.외상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도변파)
<>법상 다하라 타케시(전원융.죽하파)
<>장상 하타 쓰토무(우전 자.죽하파)
<>문상 하토야마 쿠니오(구산방부.죽하파)
<>후상 야마시타 토쿠오(산하덕부.하본파)
<>농상 다나부 마사미(전명부광성. 야마시타 토쿠오(산하덕부.하본파)
<>농상 다나부 마사미(전명부광성.무파벌)
<>통산상 와타나베 코조(도부항삼.죽하파)
<>운수상 오쿠다 케이와(오전경화.죽하파)
<>우정상 와타나베 히데오 (도변수앙.도변파)
<>노상 곤도 테츠오(근등철웅.하본파)
<>건설상 야마사키 타쿠(산기탁.도변파)
<>자치상 시오카와 마사쥬로(염천정십랑.삼총파)
<>관방장관 가토 고이치(가등굉일.궁택파)
<>총무청장관 이와사키 쥰조 (암기순삼.참.하본파)
<>북해도.오키나와 개발청장관 이에 토모오(이강조웅.참.하본파)
<>방위청장관 미야시타 소헤이(궁하창평.삼총파)
<>경기청장관 노다 타케시(야전의.도변파)
<>과기청장관 다니가와 칸조(곡천관삼.참.삼총파)
<>환경청장관 나카무라 쇼사부로(중촌정삼랑.삼총파)
<>국토청장관 도야 요시유키(동가가행.궁택파)
<>내각법제국장관 구도 아쓰오(공등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