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설이 나돌고 있는 봉두완 전전국회외무위원장이 5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는 때마침 김대중대표를
비롯, 김원기사무 총장 김영배 조세형 한광옥 김덕규의원등 민주당
측에서 대거 참석해 눈길.
특히 봉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문민정치의 구체적 실현과 남북통일을
향한 동 서의 화합, 자유평등사상의 고취등 시대적 사명을
저버릴 수 없다"면서 "지켜봐 주시면 뭔가 보여주겠다"고 본격 정치활동
의사를 피력.
민자당의 이종찬의원은 축사에서 "봉전외무위원장이 길을 잘못
들었다가 다시 방송인으로 돌아왔다고 하지만 나로서는 다시 한번 모셔
정치활성화에 기여토록 했 으면 좋겠다"고 그의 정치재개를 완곡히
부추기기도.
김대표는 중간테이블 근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김총장을
비롯, 김 상현전의원등과 잠시 환담을 가진뒤 곧바로 퇴장했으나 김총장은
역시 민주당영입설 이 나도는 박권상시사저널고문과 별도로 밀담을 나눠
주목.
이날 기념회에는 구민정당측에서 이재형전국회의장을 비롯, 권정달
전사무총장등이, 구야권에서 유치송 이만섭 신도환 임종기씨등이,
민자당측에서도 황명수 박정수 김덕용 신경식의원등이 각각 참석한 것을
비롯, 언론계 학계 종교계등 각계 인사 3 백여명이 참석해 대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