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소비재전대차관의 집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융자승인액이 급증하여 3억달러를 넘어섰다.
5일 수출입은행은 한국산물품수입을 위한 소련측의 융자승인신청이 크게
늘어나 이날현재 융자승인규모가 3억1천4백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2일까지의 융자승인액 1억7천8백만달러에서 3일만에 76%나
늘어난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럭키금성과 삼성전자의 VTR및 전자레인지 1억2천8백만달러
효성과 삼성등의 폴리에틸렌및 폴리스틸렌 4천7백60만달러 국제상사와
화승의 스포츠신발 3천2백60만달러등 모두 17개품목이다.
이날현재 수출입은행에 접수된 융자승인신청은 1백건
4억7천1백80만달러이며 미승인된 50건 1억5천7백만달러에 대해서는 서류가
보완되는대로 융자승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