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22개 지역의료보험조합중 지역주민들이 보험료를 제일 많이
내는 구는 서초구 의보조합으로 가구당 평균 1만7천4백원의 월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강남구는 1백원 적은 1만7천3백원으로 서초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보험료 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관악구 주민들은 서초구 주민의 62%인 가구당 평균
1만8백원을 부담, 시내 지역의보조합중 가장 낮은 보험료를 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지역의보조합에 가입한 시민들의 금년
월평균 보험료 는 1만2천9백원이며 이중 서초.강남.송파구와
영등포.양천.서대문.강동.도봉구 등 8 개구는 평균 이상의 보험료를 내는데
반해 나머지 관악.종로.용산구 등 14개구는 이 보다 낮은 보험료를 물고
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가구당 1만5천1백원으로 서울시내 22개
지역의보조합중 3 위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은 영등포구 1만3천9백원
<>양천구 1만3천6백원 <>서대문 구 1만3천4백원 <>강동 및 도봉구
1만3천원의 순이다.
이에반해 저소득층이 밀집해 사는 관악구에 이어 종로구 주민들이
가구당 1만1 천원의 보험료를 내 부담액이 두번째로 낮았으며 다음으로는
<>구로구 1만1천7백원 <>용산구 1만1천8백원 <>중랑구 1만1천9백원
<>은평구 1만2천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 6월의 보험료 재조정 작업으로 보험료 납부액
최상위그룹인 서초. 강남.송파구의 보험료는 지역별로 16.8-12.7%를
인상한데 반해 최하위그룹인 관악. 종로.구로구는 2.0-4.1% 인하돼
지역간의 평균 보험료 차이가 소득수준 차이에 따라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