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4일오전 본회의를 열어 9일까지 휴회결의를 한뒤 5일부터
상임위및 예결위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나 올 추곡수매문제를 놓고 여야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파란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가 제출한 추곡수매동의안 상정여부를 둘러싼 여야대립으로
사흘간 공전했던 농림수산위는 여야총무합의에 따라 5일 <수매가 7%인상-
수매량 8백50만석>의 정부동의안과 <수매가 최소 10%인상-수매량
1천만석이상>의 민주당수정동의안을 동시에 상정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추곡수매공방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측은 추곡수매문제가 야당과의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될수
없다는 기본전제아래 정부원안을 고수할 의사를 강력히 천명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수매가를 양보하더라도 수매량을 최소 1천만석으로
늘려주지 않을 경우 정부동의안 처리를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추곡수매절충에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본회의는 이날오전 휴회결의에 앞서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안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개정안 즉결심판에 관한 절차법개정안등 8개 법안을
처리한다.
국회는 이어 5일부터 각 상임위 일반안건심의와 병행해 예결위를 가동,
작년도 결산및 예비비심사에 들어가 오는 9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국회는 이에 앞서 이날오전 운영위를 열어 5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의 의사일정을 의결하며 하오에는 윤리위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이인제(민자) 신기하의원(민주)을 간사로 선출한뒤 앞으로의
운영절차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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