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4일 오전 소련대외경제은행과 5억달러의 2차 현금차관
계약을 체결했다.
이 차관은 산업은행을 주간사로 하여 국내 10개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제공하는 현금차관이다.
대출조건은 3년거치후 5년분할상환에 금리는 리보(런던금융시장금리)에
1.375%의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소련정부가 원리금상환을 보증하고 있다.
국내은행들은 지난 5월17일 소련에 대해 현금차관 1차분 5억달러를
제공했으며 이번에 5억불이 지원되면 현금차관 10억달러가 모두 집행되는
것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소련의 소비재구입을 위한
전대차관 8억달러를 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