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관광버스 추락사고 승객 가운데 김춘옥씨(67.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등 신부측 일가족 4명이 참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김씨는 막내딸 박모씨(26)의 결혼식을 위해 동네 하객들을 태우고
서울 중량교 뉴월드예식장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김씨와 김씨의 아들
박기준씨(30),손녀 최으뜸양(3),둘째딸 박춘화씨(32)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사망한 것.
한편 김씨의 사위 최염씨(31.속초시 교동 남성주택 4동202호)는 맏딸
보연양(6)을 안고 있었으나 2명 모두 무사했고 최씨 부인 박춘화씨는
둘째딸 으뜸양을 안고 있다 모두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