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가 중남미 지역에 대한 가전제품 수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남미 지역에 대한 가전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이후 동남아 각국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 현지에서 딜러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설명회, 전시회 등의 개최를
늘려 동남아 제품보다 품질 면에 우수하다는 점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금성은 파나마에서, 삼성은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 브라질,
페루에서, 대우는 페루에서 각각 설명회와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3사의 중남미 지역에 대한 가전제품 수출은 지난해에 5억5천만달러로
전년보다 4%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올해에는 9억달러 가량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수출품목은 음향기기와 컬러TV, VCR, 전자레인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