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일하오 "앞으로 있을 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하게
돈 안쓰는 선거로 치러야 하며 여기에 우리의 민주주의는 물론 경제의
장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자당 자선음악회 다과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경제구조의 조정기에 빚어지는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다시한번의 도약을 이루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결정하는 중대한
시기에 있다" 면서 "한반도의 통일과정은 이미 시작됐으며 우리는 통일에
보다 구체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다과회에는 김영삼대표, 김종필최고위원과 이원경민자당후원회장
그리고 당직자등 각계인사 1천5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