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일 사무실이나 안방에서 직접 계좌를 이체하거나 예금잔액과
입출금 내역을 조회할수있는 ''텔레 뱅크 서비스 시스템''의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텔레 뱅크 서비스 시스템은 기존의 전화기 기능이외에 개인용 컴퓨터
기능과 집적회로 카드 기능을 갖춘 다기능 전화기(모니터 부착)를 이용,
대부분의 은행거래를 기업이나 안방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수행할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민은행은 우선 텔레 뱅크 서비스 시스템을 이용, 은행의
업무시간에만 예금간 계좌 이체, 예금잔액및 입.출금 내역 조회, 자기앞
수표 사고여부 조회, 환율조회와 은행의 상품 안내 업무를 서비스하고 점차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계좌이체, 대출금 관련 조회, 카드불량 조회, 통장.
인감. 수표분실 신고등의 기능을 추가로 개발,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증권업계의 전산망과 연결, ''주식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회사 및 철도청등과 연결하여 항공권, 기차표등의 예약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유망중소기업등 20개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시험가동에
들어가 연내에 1백개 업체로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 금융전산망과
연계해서 홈 뱅킹 (Home Banking) 업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89년 4월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한 펌 뱅킹 (Firm Ban-
kign) 시스템인 CMS (현금관리 서비스)를 운용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