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러시아공화국은 코지레프 외무장관을 오는 11월2일 미국에 파견,
부시대통령에게 옐친대통령의 경제개혁구상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는 등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및 서유럽 주요국가들에 일제히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여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3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러시아공화국은 루킨 최고회의 외교위 의장을 한국.일본에 ,<>
루츠코이 부통령을 영국, 이탈리아에, <> 부르블리스 국무장관을 독일,
프랑스에 파견하는 외에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에도 별도로 2명의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러시아공화국이 서방측에 이같이 한꺼번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은
처음으로 모두 옐친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 ,각국 지도자들에게 전하고
러시아의 경제개혁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총리에 취임하는 미야자와(궁택희일)씨와 일본의
북방영토반환문제에 관해서도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