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대학발전 운영위원회(위원장 박명수 안성캠퍼스 부총장)는 최근
중앙대가 대학별 입학정원 조정을 위한 대학평가에서 C급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30일 오전 11시 교내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
발전을 위한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총학생회의 요청에 따라 박총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보직교수,
교수대표, 재단대표,학생대표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앙대가 교육부로 부터 C급 판정을 받은 것은
그동안 안일한 자세로 학교를 운영한 학교당국과 재단에 책임이 있다"며
학교및 재단의 공개 사과 <>장기발전위원회 구성 <>보직교수 문책 <>학교
홍보활동 강화<>총장과의 공개토론회 등 6개항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김덕재 서울캠퍼스 부총장, 박명수 안성캠퍼스 부총장,
이우진 기획실장등 보직교수 8명은 29일 이번 C급 판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경근총장에게 보직사퇴서를 제출했다.
한편 중앙대생 1천여명은 이날 오후 2시 교내 도서관뒤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이날 결정된 대학발전 운영위원회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것을 학교및 재단측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