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9일 그들의 핵무기 개발사실을 부인하면서 한반도 비핵.평화
지대 창설을 거듭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논설을 통해 "우리
(북)는 핵개발을 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면서 자신들의 핵무기개발과
핵사찰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황당하고 철면피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85.12)한 것은
주한미군 '' 핵무기''를 철수시키고 한반도 비핵지대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미국에 대해 한반도 비핵지대 창설을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노동신문은 북한의 핵사찰 거부이유를 주한미군 ''핵무기''에 돌리면서
미국의 전술핵무기 철수방침에도 불구하고 핵우산보호정책에 트집,
"용납될 수 없는 범죄행위 "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