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당국은 차관급이상 고위직 공무원이나 관서장등을 대상으로
복무자세 암행점검에 나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사정당국은 중앙과 지방의 고위공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계속될 이번 암행점검에서 공직자들의 근무자세, 기강, 공.사생활등을
중점 점검하고 특히 선거 철을 앞두고 공직자가 스스로 사전선거운동에
나서거나 특정인의 선거운동을 돕는 행위등도 아울러 단속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사정비서실이 지휘에 나서는 이번 암행단속은 점검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는 공직자의 경우 경고 <>징계 <>인사 <>형사처벌등 4단계로
예외없이 엄중 처벌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암행점검결과는 연말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개편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고위사정관계자는 "정부는 연말과 선거, 개각등을 앞두고
차관급이상 정부 고위공직자에 대한 복무점검을 실시,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사회의 기강과 근무자세를 바로 잡을 방침"이라고 말하고
"점검결과 문제점이 나타나거나 비위가 드러나는 공직자는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엄단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의 인사등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