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0일 법사 재무 문공 농림수산 건설위등 5개 상위를 열어 소관부
처별 법안과 청원등 일반안건 심사작업을 벌인다.
국회는 추곡수매를 둘러싼 여야대립으로 공전된지 이틀만에 정상화될
예정이나 민주당측이 28.29일 이틀간의 농촌현지방문결과를 토대로 수매가
16%인상에 1천만석이상 수매를 거듭 요구, 강력한 대여공세를 전개할
것으로 보여 국회운영에도 파장이 미칠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림수산위는 민자당측이 7%수매가인상에 8백50만석수매안을
고수, 야당과 정치적 절충을 벌이지 않고 이를 처리할 방침인 반면
민주당측은 이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민자당의 나웅배, 민주당의 유준상정책위의장은 이날상오
접촉을 갖고 추곡수매문제에 대한 사전절충을 벌인다.
재무위는 민주당이 제출한 소득세법개정안 법인세법개정안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등 7개 세법관련 법안을 상정, 심사를 벌이며 건설위는 개발제한
구역 재조정에 관한 청원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개정에 대한 청원등
6건의 청원을 심사한다.
법사위는 검찰청법개정안등 정부제출 5개법안과 청원을 포함한 일반
안건을, 문공위는 박물관및 미술관진흥법안을 각각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