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과소비억제책으로 내국인의 해외관광 송출이 어려워지자 국내
여행업체들이 영업전략을 바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소비억제로 내국인 해외송출 줄자 방향바꿔 ***
29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한진, 롯데, 세방, 대한여행사 등 대형업체와
일반여행업체로 그동안 내국인의 해외송출에 치중해 온 국일, 삼홍여행사
등 중견 여행사들은 해외판촉전략을 대폭 수정,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해외관광객 유치실적이 전혀 없었던 동양,
내쇼날관광 등 1백27개 여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해 주요시장인
일본과 동남아, 유럽지역에 지사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내국인의 해외송출은 가능하지만 해외 관광객의 유치가 불가능한
6백17개 국외여행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해외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일반여행업체로 업종을 바꾸기 위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여행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놓고 일본시장은 물론
화교들이 대부분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동남아와 아직까지 시장개척이
미진한 유럽과 미국지역에서 고객유치경쟁을 치열하게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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