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현규최고위원은 비롯 정대철.이수인의원등 9명은 28일 오후
대구시 중구 남산동 서현빌딩 10층 서현예술회관에서 영농후계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곡수매가 결정에 따른 농민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위기에 처한 농촌문제 어떻게 할것인가"란 주제아래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김기철씨(34.농업.경북 고령군 덕곡면)는 "농민들이 대부분
경운기등 농기계로 농사를 짓고 있어 이에따른 인명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농기계로 인한 인명사고에 대한 보험제도를 마련해 줄것을
요구했고 박태정씨(75.영천군 금호읍 냉천동)는" 농산 물 유통구조를 새로
정립해 농민들이 애써 지은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수있도록 해줄것"을
요청하는등 대부분의 참석농민들이 농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김현규최고위원등 민주당의원들은 "정부여당의 무원칙하고
무제한적인 농축산물개방정책으로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 고 지적하고 "추곡수매가를 최소한 16%이상
인상토록 노력하고 농어촌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 수출입에 관한 특례법과
농업보장세법등을 제정하며 양곡관리기금법을 개정하는등 농촌문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토론회를 마친 이들 의원들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경북 고령군
개진면을 비롯한 3개면을 방문,영농후계자들을 만나 농촌실태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