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지역 신발산업 실태조사단(단장 조순형최고위원)은 28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신발업계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침체된
신발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신발산업협회 김영주회장((주) 삼화회장)은 최근 위기를 맞고 있는
신발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집약산업으로의 전환 <>인체공학을 응용한 제품의 고급화
<>주문생산체제에서 개발생산체제 전환 <>무분별한 해외투자 지양 등의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신발산업의 산업합리화 업종 지정과
무역금융 확대, 신발연구소 운영자금 지원, 신발산업의 중소기업 범위
확대 등 정부의 긴급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신발부품업체 대표들은 "운전자금
대출요건 완화와 신용대출 확대 및 상환기간 연장 등 정부의 금융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현지조사와 업계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수출전략업종인
신발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조사단은 업계대표와의 간담회에 이어 한국신발연구소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