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의 평균임원수는 감소추세에 있으나 대표이사는 늘어나고 있다.
*** 사당평균 1.4명...임원수는 감소추세 ***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 6월30일 현재 상장회사경영인명록(91년판)에
수록된 대표이사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6백84개상장회사의 대표이사수는
모두 9백56명으로 1사당 평균 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 권한 세분화/책임분산등 신경영도입 ***
이는 89년의 1사당 평균 1.3명(5백34개사 7백22명)에 비해 약간 늘어난
것으로 업종다각화에 따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대표권한의
세분화,경영의 책임분산등 새로운 경영체제가 도입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이사의 직위별 분포를 보면 사장이 6백79명(71%) 회장이
1백93명(20.2%)순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부회장 부사장 전무
상무도 84명(8.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이사중 소유주식지분이 법인세법상 대주주에 해당하는 소유경영인은
전체의 56.5%인 5백40명이며 순수전문경영인은 43.5%인 4백16명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학력별분포를 보면 대학교졸업 5백70명(59.6%)대학원졸업
3백23명(33.8%)고등학교졸업 40명(4.2%)순으로 대졸이상학력의 대표이사가
전체의 93.4%로 조사됐다. 이는 상장회사 임원(이사 감사)의 92%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출신대학별로 보면 국내대학교출신이 7백1명(90.3%)이고 외국대학교출신이
58명(7.5%)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백89명(37.2%)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가
83명(10.7%)고려대 69명(8.9%)한양대 36명(4.7%)성균관대 31명(4.0%)순으로
이들 5개교출신이 65.5%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원출신 대표이사는 3백23명으로 전체 대표이사의 33.8%이며 이중 국내
대학원출신이 2백28명(70.6%)외국대학원출신이 95명(29.4%)인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임원중 대학원출신이 18.1%인것과 비교하면 대표이사가 보다
고학력이며 전문성을 지닌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이사의 대학전공은 경영학이 1백95명(25.1%)으로 가장많고 경제학
1백12명(14.4%)법학 84명(10.8%)화학공학 44명(5.7%)정치학
38명(4.9%)순으로 이들 5개학과가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경영인 대표이사의 경우 자기회사에서 내부승진한 사람이
2백16명(51.9%)으로 가장많고 다른회사로부터 외부영입은
1백4명(25%)정부투자기관에서의 영입 38명(9.1%)공무원출신
26명(6.3%)군출신 11명(2.6%)순이었다.